건강관련

면역에 대하여-개념, 면역과민, 면역저하, 면역 관련 음식 및 영양성분, 영양제 성분

-퐁당이- 2023. 11. 1. 18:44

아이 셋과 함께 골골거리며 지내다보니 더더욱 후회되는 것.

평소에 영양제 좀 챙겨먹을 걸.. 평소에 운동 좀 할걸.. 뭔가 기력도 딸리고..

 

자 그래서 오늘은.

면역에 관한 공부를 좀 해왔다.

 

(면역기능 관련 해부 생리 상세 내용은.. 따로 검색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이건 간호학 공부한 저로서도 블로그 글로 다 간추려 담기엔 어려워요.. 그냥 간단히만 쳐도 백과사전급 멋진 내용들이 많습니다. 블라블라 너무 어려운 말들이 많으니 기본 상식으로 꼭 아셔야할 내용만 밑에 정리해놓을게요.)

 

면역(immunity)은 병원체나 물질 및 질병을 발생시키는 여러 요소에 저항하는 자기 방어체계를 의미하며,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같은 외부 미생물 방어만 아니라 내부에서 생성된 이물질을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의미도 내포한다. 예를 들면 산화된 콜레스테롤이나 세포부산물,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돌연변이 세포를 제거하는 것도 면역세포의 기능이다.

 

면역의 시작은 self(자기)non-self(비자기)의 정확한 구분을 통해 self라 인식하면 공격하지 않고(면역 관용), non-self라 인식하면 공격하여 인체 방어반응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비자기구분에 오류가 생기면 면역질환이 발생한다.

면역이 과민할 경우 자가면역 질환이나 알레르기(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천식, 피부 알레르기, 음식 알레르기 등)가 생길 수 있다. 면역저하는 기본적인 체력이 약해서 면역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사이토카인의 신호전달 저하로 발생할 수도 있다. 면역이 저하될 경우 외부의 미생물을 공격하지 못하여 생기는 각종 감염(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과 내부의 돌연변이 세포를 공격하지 못하여 생기는 암이 발생할 수 있다.

 

면역기능의 정상적 작동을 돕는다는 것은 자기비자기를 정확하게 인식해서 구분하는 것을 돕고, 면역기능이 과민하다면 개선하고, 면역이 저하되었다면 면역기능을 증진하는 것이다.


면역기능 개선을 위한 상담 방향

 

1. “자기비자기의 정확한 구분은 면역기능의 기본이다.

베타글루칸 같은 물질이 이런 구분능력(항원에 대한 인식능력)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상당히 많은 항원은 소화기 점막으로 들어온다. 따라서 소화관에는 항원을 식별하는 면역세포가 다수 존재한다. 장내유익균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도와서 항원식별능력을 올려준다. 소화기 점막의 림프조직은 항원식별에 대한 정보를 다른 점막 및 상피세포(호흡기, 비뇨생식기, 피부 등)로 전달해서 전체적인 항원 식별능력을 돕는다.

 

2. 소화기능 개선이 중요하다.

많은 항원이 입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probiotics의 도움은 물론이고, 적절한 위산분비와 소화효소, 담즙 분비는 항원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간기능이 잘 작동하면 문맥을 통해 유입되는 항원 제거에 도움이 된다.

 

3. 상피조직과 점막의 저항력이 중요하다.

소화기, 호흡기, 비뇨생식기 모두 결국 항원은 점막과 접촉한다. 피부도 각질이 있을 뿐 상피조직 측면에서 보면 큰 차이가 없다. 그런 맥락에서 유산균, 항산화제(점막 면역에 중요)가 도움이 된다.

 

4. 보조 T 세포 균형과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중요하다.

면역기능이 잘 작동하려면 1, 2형 보조 T 세포의 균형이 있어야 IgE 과잉으로 인한 알레르기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여러 사이토카인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어야 항원 식인부터 면역자극, 면역세포의 분화 및 활성화 등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 사이토카인 분비가 이상이 생기면 면역이 과민해질 수도 있고 저하될 수도 있다.

 

5. 염증 증상의 억제가 중요하다.

면역질환은 대부분 염증반응으로 산화적 손상으로 이어지므로 항산화작용 성분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 지방산은 알레르기 유발에 관련된 류코트리엔 억제에 도움이 된다.


면역기능 관련 음식 및 보충 성분(외국 사용 성분 포함)

 

위에 열거한 베타글루칸, 유산균, 항산화제, 오메가 지방산, 간기능 개선제는 기본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자양강장 음식처럼 피로를 줄이고 체력을 보강하는 여러 음식 및 성분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초유: 다양한 영양성분이 많고, IgA, IgG, IgM 같은 항체와 IGF-1 같은 성장촉진인자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항체나 성장촉진인자는 위산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경구로 흡수가 안 되고, 흡수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동물의 항체와 사람이 동일할 수가 없다. 초유를 항체나 성장촉진인자로 설명하는 것은 과장이며, 여러 영양성분이 많은 물질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프로폴리스: 천연의 항생제라고도 불리며 항미생물 작용과 항염증, 항산화 작용이 강하다고 한다.

 

에키나시아: 호흡기 면역 증강에 사용된다. 인터페론을 증가시키고 T 세포를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인삼: 자양강장작용이 있어서, 소화관 건강 개선 및 면역세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비타민 A: 결핍되면 점막과 상피세포의 저항력이 약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아연과 함께 작용하여 점막 저항력을 강화하고, T 세포 성숙에 중요한 흉선 기능에 도움을 준다. 다만 고함량 복용 시 부작용 우려가 있으며 특히 흡연자는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D: 면역세포의 분화를 자극하여 면역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비타민 C: 항산화 작용을 하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서 결합조직을 튼튼하게 한다. 백혈구 작용을 돕는다. 아연과 함께 많이 응용된다.

 

아연: 점막 저항력을 올려서 비타민 A의 점막 세포 강화 작용을 돕고, 비타민 A와 함께 흉선 기능을 돕는다. 항산화작용으로 비타민 C와도 함께 사용된다. 면역세포 분화작용도 돕는다.

 

셀레늄: 여러 효소를 도와서 글루타티온의 재생을 돕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 항염증 작용을 하며, 인터류킨-2 발현 촉진으로 면역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참고문헌

건강기능식품 이해와 실전 활용(오성곤 지음. 약학정보원)

 

오늘은 면역과 관계된 영양소적인 부분을 알아보았다.

면역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이 기본이겠지만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도 보충해준다면

전염병 걱정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