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독감 2편-격리기간, 출석인정결석일수

우리 2호는 금요일부터 타미플루를 복용하기 시작해서 토요일까지 먹고는 일요일부터 열이 전혀 없고 기침만 간간이 있는 상태다.

일요일이 되는 새벽부터 3호가 고열이 나서 해열제에도 전혀 조절이 되지 않고 있었다.

아 이녀석도 당첨이구나..

그리고 월요일 아침이 되니까 1호도 38도가 넘는 열이 확..

이러지말라고.....

 

결국 셋을 다 끌고 병원에 갔는데

독감검사에는 3호만 확진.

1호는 너무 일찍 검사를 한 것인지, 단순 감기인지 하루 더 지켜봐야겠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출석인정 결석일수가 어떻게 되느냐인데

 

2호같은 경우는 화요일부터 등교가능하다고 의사소견서를 받았다.

(금요일부터 하면 4일인데, 증상발현 날부터 세어서 5일이 되었다)

학교마다 지침이 다르다고 하는데

의사소견에 따라 일수를 다 인정해준다고 한다.

보통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5일간 격리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고, 해열제 없이 24시간 열이 없으면 격리를 해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학교와 병원에 잘 알아보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하겠다.

 

1호는 중학생인데 얘네도 의사소견서에 따라 출석 인정을 해준다고 한다.

 

일단은 월요일은 독감검사에 음성이어서 그냥 단순 결석처리 될 가능성이 큰데, 상관없고...

낮에는 열이 없어서 기우였나 했는데

저녁이 되니까 오한이 들면서 39도가 넘는 고열이 난다.

아..

새벽에 더 지켜보고 아침에 혹시 열이 나면 다시 등교를 하지 않고 병원에 가야할 것 같다.

코 찌르고 엄청 힘들어했는데.. 흑흑

 

일단은 아이 컨디션과 열 조절 상태를 봐서 소견서를 받을 생각이라서 지금은 미뤄두고 주 후반쯤 다시 한 번 병원에 갈 예정이다.

 

1호네 반에는 6명이 독감으로 결석, 오후에 3명이 더 조퇴를 해서 교실이 허전하다고 한다.

이건 거의 코로나급인데?

이러다가 다들 이 학습터 다시 시작해야겠어?

 

3호는 다행히 열이 조절되기 시작했다.

컨디션 좋은데 일주일간 집에 있는 게 더 힘들 것 같아서 걱정이다. 흑

 

갑자기 엄청엄청 유행하는 A형 독감..

마스크 잘 쓰고 위생에 신경쓰고..

다들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