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집안일 함께 합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예요 ㅠㅠ 반찬 한 번 하면 천원을 받습니다. 우리 첫째는 눈에 불을 켜고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해요. ㅋㅋ 그래서 오이무침과 마늘쫑무침, 계란후라이, 고기굽기 등은 첫째가 합니다. 밥도 잘 해요. 오늘의 반찬은! 오이무침입니다. 우리 첫째딸이 만들었어요 아직 어린 막둥이가 있어서 고춧가루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어요. 흑흑 오이를 깨끗하게 씻어서 필러로 성글게 껍질 가시를 벗겨줘요 그리고 예쁘게 썰어줍니다. 도마는 학교에서 만들어온 거예요 아직 칼질은 서투르지만 조심조심 잘 하는 편입니다. 예쁘게 썰어놓은 오이에 소금 간을 하고 참기름을 휘익~ 조물조물 무쳐줄게요~~ 마무리로 깨 촥촥~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참기름과 깨의 고소함이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