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이의 열정블로그

저는 수제 유니짜장소스를 만들어서 파는 퐁당레시피의 사장이예요 (사장이 제일 힘들지 왜...ㅠㅠ) 공장이 아니라 직접 만들다보니 장도 직접 보러 다닙니다. 근처에 매천시장이 있어요! 상품들이 얼마나 좋은지요~ 굵고 튼튼하고~ 탑 쌓인 야채과일들 보면 든든~한 기분이 들어요 국내산 재료료 장을 봐서 열심히 다듬고 자르구요 재료를 곱게 갈아주어요 유니짜장은 건더기가 큼직큼직하게 들어있는 짜장이 아니라 잘게 다진 재료로 만들거든요 다져놓으니까 확실히 야채를 정말 퍼부어도 금방 숨이 죽어서 아쉬운 마음도 살짝... 그렇지만 그만큼 자연스럽게 나오는 단맛과 감칠맛이 정말 좋아요 ^^ 짜장은 남편이 만듭니다. 중식 경력 15년이고요 요리대회 금상도 받은 적이 있어요 (자랑자랑.. 하하하하) 가게도 했었는데 동네에선..

우리집은 집안일 함께 합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예요 ㅠㅠ 반찬 한 번 하면 천원을 받습니다. 우리 첫째는 눈에 불을 켜고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해요. ㅋㅋ 그래서 오이무침과 마늘쫑무침, 계란후라이, 고기굽기 등은 첫째가 합니다. 밥도 잘 해요. 오늘의 반찬은! 오이무침입니다. 우리 첫째딸이 만들었어요 아직 어린 막둥이가 있어서 고춧가루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어요. 흑흑 오이를 깨끗하게 씻어서 필러로 성글게 껍질 가시를 벗겨줘요 그리고 예쁘게 썰어줍니다. 도마는 학교에서 만들어온 거예요 아직 칼질은 서투르지만 조심조심 잘 하는 편입니다. 예쁘게 썰어놓은 오이에 소금 간을 하고 참기름을 휘익~ 조물조물 무쳐줄게요~~ 마무리로 깨 촥촥~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참기름과 깨의 고소함이 느껴지..

계모임이 있어서 나갔는데 이번엔 수성구로 오라하시네 여긴 어디인가 백년친구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화로 32 대구 수성구 상동 도로가 중간에 있었다 낙지숙회.. 처음 먹어본다 그랬더니 촌년 호강시켜주신다던.. 하하하하 되게 보들보들하고 식감이 좋아서 깜놀! 문어숙회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참기름과 다진 마늘을 섞은 장에 찍어먹으니 와우!! 굴보쌈이었는데 사진을 참 못찍어서 아쉬운 ㅠㅠ 굴이 정말 싱싱하고 탱글탱글하고 시원해서 고기와 너무나 잘 어울렸던! 고기도 잡내가 하나도 없고 김치도 맛있고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저 옆에 보이는 조밥이 또 화룡점정! 쫀득하고 고소하고 뭐 이런 게 다 있나 싶은 기분으로 맛있게 먹었었지. 가게는 아담하고 술도 음료도 다 셀프인 뭔가 되게 정겹고 흥겹고 옛날분위기 한달..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5세까지는 잔병치레가 많다.. 그나마 우리 아이들은 튼튼한 편이었는데도 감기에 중이염에 전염병도 줄줄줄... 아플 때마다 주문처럼 해오던 게 있었는데 아픈 건 엄마줘~~ 다들 같은 마음이겠지만 애가 아프면 내가 대신 아픈 게 낫겠다 싶고.. 옛날엔 까치야 물어가라~ 했던 뭐 그런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고 엄마한테 아픈 거 다 주고 너는 아프지마~ 하면서 손바닥으로 짝짝짝~ 그런다고 금방 낫는 건 아니지만 어느순간부터 아이들은 진짜 엄마 주고 나니까 다 나았다고 신기해하기도 했고 조금 더 자라서는 엄마가 아프면 안되니까 안 준다고 해서 감동받기도 했고 ㅠㅠ 지금 막내가 장염이 왔는데 아픈 거 엄마주라고.. 엄마는 받아도 안 아프니까 너도 엄마도 다 안아플거라고 했는데 옆에서 첫째가 "..

얼마전에 친한 동생이 전화로 펑펑 울었다. 결혼한지 2년이 넘었는데 시험관, 인공수정 계속하는데 아이가 안 생기다가 드디어 착상은 하였으나 아기집만 있고 아기가 안 자란다고... 결국 수술한다고.. 너무 속상하고 힘든 이야기다. 결혼하면 다 아기낳고 그렇게 사는 줄 알았다는 하소연이 ㅠㅠ 나는.. 초경이 중3? 고1? 그쯤이었던 것 같은데 그냥 한두번 하다가 거의 안하는.. 1년에 한두번정도? 그러다가 20살 넘어서는 아예 생리가 없었다. 대학다니면서 알바를 계속 하느라 하루에 3-4시간정도 잤는데 매일이 피곤하고 귀찮으니 안하는 게 편해서 신경을 안썼다. (명색이 간호과 학생이 말야.. ㅡㅡ) 병원에서 다낭성난소''라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또 시간이 지나버렸다. (왜 다낭성난소 증후군이 아니었느냐? ..

제조는 다른 공장에서 하고 내 브랜드명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싶으면 유통전문판매원을 내야해요 남편 회사 일 때문에 알아보게 됐는데요 예를 들어서 설명할게요 남편회사는 법인입니다. 식품쪽 판매를 위해서 일단 제조 공장을 먼저 알아보았어요 굉장히 많은 곳을 전화했고, 저희와 맞는 곳을 찾았죠. 그러고 계약서를 씁니다. 공급가, 운송비 어쩌고저쩌고.. 패키지 디자인은 판매원 쪽에서 해서, 동판제작을 해야한대요. 색깔에 따라서 동판갯수가 달라진대요. 기계에 맞는 동판을 제작해야한다고 패키지 디자인을 넘기면 거기에 맞게 동판제작이랑 인쇄용지(비닐)를 준비하신다고요. 제작비를 지불하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저희가 알아본 곳은 그랬어요. 유통전문판매원을 내려면 위생교육을 또 받아야하죠 한국 식품 산업협회로 들어갑니다...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책.. 매일 조금씩 책 읽다가 잠이 드는 습관이 있어서 잠오겠지..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한번에 완독해버렸다. 필성슈퍼 가족들의 사랑과 정과 행복이 가득~~~~~해서 읽는 동안 나도 너무나 행복했던.. 꿈에 대한.. 희망에 대한.. 가족의 사랑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고 할머니의 순수하면서도 강한 모습에 실컷 웃기도 했고 정말 웃다가 울다가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책. 책장 한켠 꽂아두었다가 마음이 허전할 때 다시 읽고 싶은 책. 우리 아이에게 꼭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

퐁당레시피가 직접 장 보고, 직접 만들고, 직접 포장한 수제 리얼 유니짜장소스를 중화면과 세트로 묶음 할인 판매합니다! 2월 4일까지만 진행하며 (2월 5일이 택배마감) 33세트 - 리얼유니짜장소스 3팩 + 중화면 3봉 정상가 13500원+택배비 3500원 => 공구가 10500원 + 택배비 3500원 55세트 - 리얼유니짜장소스 5팩 + 중화면 5봉 정상가 22500원+택배비 3500원 => 공구가 19000원 무료배송 수제라서 믿을 수 있는 퐁당레시피의 리얼 유니짜장!! 짜장 데우고~ 면은 끓는 물에 1분~ 간단하게 삶고~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하는 유니짜장면! 곱게 갈린 야채와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 풍미가 깊고 야채 골라내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너무나 잘 먹어요! 한 팩 양이 너무나 넉넉해서 면도 ..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어느때부턴가 스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곤 했다. 시작은 가볍게 법륜스님의 많은 책들, 그 외 유명하신 스님들의 법문을 모아놓은 책들, 금강경은 특히나 더 감명깊었던 것 같다. 법정스님은 무소유로 아주 유명하신데 그분의 책이어서 눈길이 갔다. 이 책을 읽고 난 마지막 생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하기보다 한 사람''의 법정''님을 본 기분이었다. 너무나 소탈하고 솔직한 글에 왠지 즐거웠고, 새도, 꽃도 모르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았고, 스님이 읽어주시는 소설이야기는 특히나 즐거웠다. 어린왕자를 사랑하시는 스님의 순수하고 깊은 마음이 와닿았고 어린왕자를 다시 진지하게 읽어보고 싶어졌다. 제목이 스스로 행복하라-여서 흔한 자기계발서적이나 법문들처럼 내려..

남편이 몇년 전에 계모임으로 다녀왔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꼭 가자고 했지만.. 한번도 기회가 되지 않았던 곳.. 둘이 시간이 생겨서 휙 날아갔어요 대구 남구 대명동 바다속친구들! 원래 있던 가게는 입구가 작아보였는데 맞은편에 좀 더 큰 가게를 하나 더 열었더라구요 오픈런! 하였습니다 하하하 남편이 강추했던 돌판꼼장어!! 매콤한 양념이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 탱탱한 꼼장어도, 부드럽고 촉촉한 야채도, 매콤한 양념도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메뉴~ 덕분에 술이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기본 찬도 깔끔하고 맛있어요 콩나물은 돌판양념꼼장어에 넣어서 같이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진엔 없지만 따뜻한 계란찜도 있었구요 종류가 너무 많은 것보단 이렇게 확실한 메인 메뉴 좋습니다 새우 소금구이도 먹었어요! 탱글탱글~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