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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부턴가 스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곤 했다.
시작은 가볍게 법륜스님의 많은 책들, 그 외 유명하신 스님들의 법문을 모아놓은 책들, 금강경은 특히나 더 감명깊었던 것 같다.
법정스님은 무소유로 아주 유명하신데
그분의 책이어서 눈길이 갔다.
이 책을 읽고 난 마지막 생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하기보다
한 사람''의 법정''님을 본 기분이었다.
너무나 소탈하고 솔직한 글에 왠지 즐거웠고,
새도, 꽃도 모르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았고,
스님이 읽어주시는 소설이야기는 특히나 즐거웠다.
어린왕자를 사랑하시는 스님의 순수하고 깊은 마음이 와닿았고
어린왕자를 다시 진지하게 읽어보고 싶어졌다.
제목이 스스로 행복하라-여서
흔한 자기계발서적이나 법문들처럼 내려놓으라, 받아들이라, 깨우치라, 나아가라
그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정말 스님의 행복을 엿본 기분이었다.
가볍게 읽기 좋지만
하나하나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잔잔하면서 깊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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